게임 이야기

포켓몬고! 드디어 한국 상륙! 가라 "이상해씨"!!

BlueBurner 2017. 1. 24. 14:20


포켓몬고! 드디어 한국 상륙! 가라 "이상해씨"!!

얼마전 전 세계를 열광하게 했던 "포켓몬고"가
드디어 한국에서도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은 안보문제로 지도를 공개하느냐 마느냐로
논란이 있었는데, 우리 정부와 협의한 것이 아니라
개발사에서 공공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지도 데이터 소스들을
종합해서 억지로 구현에 성공한 듯 하다. (감사합니다 ㅠㅠ)

참고 기사 링크 ▶ [일문일답] 나이언틱 데니스황 "韓포켓몬고, 퍼블릭 지도 데이터로 실현"

"포켓몬고"는 닌텐도 자회사인 포켓몬컴퍼니와
미국의 증강현실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나이앤틱이 공동 제작한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모바일 게임이다.

게임 화면엔 나의 트레이너 캐릭터가 있고,
실제 밖에서의 내 움직임을 GPS로 인식하여 함께 걷는다.

그리고 내가 있는 지역의 지도 정보와 결합하여
걷는 동안에 랜덤한 장소에서, 랜덤하게 포켓몬이 등장한다. 

길 건너편에 있는 아라리! 첫 발견이라 당황해서 잡지 못했다.
실제로 혹은 게임 맵 상에서 길 건너편에 있다고 하더라도
트레이너 캐릭터 주위의 레이더(?) 같은 원 안에
야생 포켓몬이 들어와 있다면, 터치해서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

그리고 걷는 도중에 야생 뚜벅쵸를 발견했고,
터치하면 위 사진과 같이 증간현실(AR)로 넘어간다.

포켓몬 잡는법은, 증강현실로 넘어간 상태에서
밑 부분을 보면 "몬스터볼"이 보인다.

요 몬스터볼을 터치 후 드래그해서 위로 올리면 던져진다.
이 때 강도와 방향, 타이밍이 중요하다.

위로 드래그할때 너무 세게 하면 포켓몬을 넘어가버리고
너무 약하게 하면 포켓몬에게 도달하지 못한다.

방향 역시 옆으로 휙 드래그해버리면
그대로 옆으로 날아가버리기 때문에 몬스터볼을 낭비할 수 있다.
(몬스터볼은 무제한이 아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직접 해보면 쉽게 감을 익힐 수 있다.

첫 포켓몬을 잡았다.
"커브볼"은 몬스터볼을 던질때 약간 옆으로 휘게끔 던지는건데
이렇게 포켓몬을 잡으면 추가 경험치를 준다.

이 외에도 볼을 던지기 전에 포켓몬 주위에
두 개의 원이 있고 그 안의 작은 원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데 안쪽의 원이 바깥쪽의 원과
일치하는 타이밍에 볼을 던지면 Nice 또는 Great throw 로 뜨면서
추가 경험치를 준다. 요령을 익히는게 중요하겠다.
(일종의 옛날 리듬게임의 박자와 비슷함.)

계속해서 이동할 때마다 포켓몬을 잡았다.
새로운 포켓몬을 잡으면 500 경험치를 준다.

게임 맵상에 보면,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솟아오른 탑 같은 것들이 보인다. 어렸을 때 포켓몬스터 만화를 봤다거나
닌텐도 포켓몬스터 골드, 실버 등등 게임을 좀 해본 사람이면 대충 감이 잡힐 것이다.
바로 "체육관"이다.

호기심이 5레벨을 달성하자마자 도전해봤지만...
전투력(CP) 차이가 너무 난다 ;;

분명 이 사람들도 한국인일텐데 무슨 벌써 CP가 1000이 넘어가고
샤미드를 갖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역시 패배... 짬짬히 포켓몬을 모으고 레벨업을 해봐야겠다.
포켓몬을 진화하려면 여러 포켓몬을 잡고, 오박사에게 보내
진화하고자 하는 포켓몬과 맞는 "사탕"을 얻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 포켓몬스터 만화책을 보면서
"레드"라는 주인공이 이상해씨와 함께 성장하는것을 보면서
나도 이상해씨를 첫 파트너 포켓몬으로 선택했다.

파트너 포켓몬은 이동 거리에 따라서도 뭔가 보너스?를 주는 듯 하다.
외출 시마다 켜서 확인을 해봐야겠다.

그리고 다양한 아이템들이 있는데, "향로"라는 아이템이 있어서 사용해봤다.

주위에 30분간 야생포켓몬을 불러들이는 효과가 있는데
굳이 실외로 나가지 않고도 포켓몬을 만날 수 있었다.


1~2시간 해본 결과 상당히 재미있었다.
왜 해외에서 그렇게 난리였고, 사람들이 속초까지 갔었는지 알 것 같다.

게임할 때 이어폰을 끼고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골목길을 왔다갔다 하는 경우 너무 집중해서
뒤에서 오는 차량이나, 갑자기 튀어나오는 차량과 사고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특히나 지금은 눈이 많이와 길이 얼어있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할 것 같다.
사람들을 움직이게 만드는 게임이라... 굉장히 혁신적이다.

한 동안... 관련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시끌시끌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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