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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런닝화, 팔콘 엘리트5! 사이즈, 착화감 리뷰

BlueBurner 2017. 2. 20. 13:41

아디다스 런닝화, 팔콘 엘리트5! 사이즈, 착화감 리뷰

 본격적인 런닝에 돌입하면서, 좀 더 편하고 가벼운 런닝화가 필요했다. 3월 18일에는 10km 마라톤에도 나가기로 했다. 아디다스 마이런! 내 자신에게 작은 선물을 해줄 겸, 송도 프리미엄 현대 아울렛(속칭 송현아)에 처음으로 가봤다.

 아울렛은 여주나 파주 등지로 다니다 보니까, 인천이 아니라는 기분이 많이 들었다. 점점 인천도 좋아지는구나... 무튼... 여러 스포츠 브랜드 매장을 돌아다녔다. 리복, 아디다스, 나이키, 뉴발란스, 르꼬끄 등등... 나이키 신발은 대체로 편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던것 같다. 디자인도 별로고... 뉴발란스와 르꼬끄는 내가 찾는 가볍고, 심플한 런닝화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나마 리복에서 두 가지 정도 신어봤을 때 괜찮았는데, 하나는 쿠션이 정말 너무 좋았지만 쉽게 발목이 비틀어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부상은 최우선 회피 대상이기 때문에 제외... 또 다른 하나는 딱 좋았는데 디자인이 뭔가 2% 아쉬웠다. 가격도 많이 저렴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그리고는 아디다스로 향했고, 역시 여러가지를 신어봤다. 두 가지가 좋았다. 퓨어부스트와 팔콘엘리트. 퓨어부스트도 쿠션이나 무게는 아주 정말 좋았다... 그치만 역시 가격이 걸렸고... 발바닥에 두께감도 약해서 아스팔트에서 오래 달리기에는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 팔콘엘리트! 그레이 색상은 마침 50%세일 중이었기 때문에 4만원 대 가격이었으며 신었을 때 발에 착 감기는 느낌은 물론 무게 역시 가볍고, 바닥 두께감도 적절했다.

 그래서 업어왔다! 원가는 89,000원. 짝꿍과 함께 커플로 신기 위해 두 켤레를 구매했다. 짝꿍은 검정 색상을 구매했는데, 검정 색상은 할인율이 30%였고, 내가 고른 그레이 색상은 프로모션 할인율이 50%였다! 럭키!! 그래서 106,800원이 구매가 였는데 마침 10만원이 넘는 김에 아디다스 온라인 스토어에서 받았던 첫 구매 감사 쿠폰 등을 적용해서 30,000원 추가 할인을 받았다. 여기에... 송현아 상품권 2만원까지 할인 적용하니 56,800원에 두 켤레를 아주아주아주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사이즈는 260 사이즈를 구매했다. 발볼이 조금 있는 편이어서 컨버스 기준으로 7.5(260) 을 신는다. 불편함은 1도 없이 정말 그냥 딱! 맞는다. 일요일에 구매하고 월요일인 오늘 바로 달려봤다.

 달릴 때도 문제 없이 아주 잘 맞았다. 원래 신었던 것은 프로스펙스에서 그냥 급하게 샀던 거였는데, 그것 보다 훨씬 가볍고 편하다. 다음 달 10km 동아마라톤까지 잘 길들여서 힘차게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