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이야기

서피스프로4 블루투스 마우스! 편리함보다 디자인이라면, 아크터치 마우스

BlueBurner 2017. 3. 13. 14:00

서피스프로4 블루투스 마우스! 편리함보다 디자인이라면, 아크터치 마우스

 서피스 프로4 구매를 G마켓, 오진상사에서 했었는데 내가 구매한 직후에... 파우치+USB허브+아크터치 마우스 사은품 행사를 하길래 무척 어이가 없었고 판매자 측에게 황당함을 강하게 표현했다. 그랬더니 판매자 측에서는 마우스 or 파우치+USB허브 중에서 선택을 요청했다. 왜 선택을 해야하는지 또 불만을 표출하려 했으나... 이미 파우치를 산 이상 더 왈가왈부 하는 것은 서로 좋을 게 없다는 판단을 하고 마우스로 선택을 했다. USB 허브는 도킹스테이션이 아닌이상 크게 의미가 없을 것 같았다. 

 그렇게 받아낸 마이크로소프트 아크터치 마우스! 역시... 가만히 있으면 호갱이고... 뭐라도 의견을 표출해야 떡고물이라도 얻을 수 있는 듯 하다. 가격도 따져보니 USB허브로 받았으면 큰일날 뻔했다. 마우스 원가가 6만원을 넘었으니...

 개봉해보니 희한하게 생긴 디자인의 마우스와 건전지가 들어있었다. 마우스가 굉장히 얇은데 밧데리를 넣고 마우스를 구부리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면서 주변의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PC와 연동된다. 

 선과 수신기가 없는 블루투스 마우스는 처음 사용을 해보는데, 이거 엄청 편리하다. 뭘 꼽고 할 필요 없이 그냥 꺼내서 간지나게 구부리면 마우스로 바로 사용이 되니 서피스프로와 잘 어울리는 듯 하다.

 디자인은 너무 좋은데, 오랜 시간 복잡한 작업을 하기에는 조금 불편한 감이 있는 것 같다. 아랫 부분에 공간이 없어서 마우스를 잡았을 때 엄지와 새끼손가락이 의지할 곳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래는 디자이너마우스를 구매하려고 했었는데, 운 좋게 공짜로 얻었으니, 잠깐 잠깐 사용하기에는 그런대로 무리는 없다. 무엇보다... 독특한 디자인에 매우 만족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