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인생이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훌륭한 인생을 살았던 사람들을 위인이라고 일컫는다.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간단히 두 가지로 나눠본다면, 위인들은 한 방향으로 모아지는 듯 하다.
1. 다수 타인들의 행복을 추구하였는가
2. 자기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였는가
각각의 방향에는 한 가지씩 전제를 덧 붙이곤 한다.
1-1. 자신을 희생하였는가
2-1.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고, 타인은 신경쓰지 않았는가.
그러나 개인이 인생을 살아가는 방향은 이렇게 간단히 나눠지지 않는다.
아마 대부분의 위인들은 다수 타인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내면의 행복감도 함께 느꼈을 가능성이 높다.
남을 도움으로써,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거나
혹은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다보니 희생도 하게 되고 타인들의 행복을 위하게 됐다거나.
실제적인 동기나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겠다.
어쨋든,
개인의 행복과 가정의 행복 그리고 그 외 타인들의 행복.
이것은 요즘 내가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 고민하고 있는 문제이긴 하다.
다수 타인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자 하는 마음에 정치를 꿈꿔봤지만
그 길은 가정의 행복을 챙길 수 없을 것 같다. 그럼 나 또한 종국엔 불행해지겠지.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여 나 자신을 갈고 닦고, 가정을 평화롭게 일구면서
나만의 것을 창조하고, 뭔가를 남겨 후손들에게 봉사함으로써 타인들의 행복도 챙기는 것...
훌륭한 인생이란 아마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러므로 가장 우선순위는 내 자신의 생존과 가정을 안전히 돌볼 수 있는 직업을 갖춰야 하는 것.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